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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100선 재돌파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71.54포인트) 상승한 4100.05로 마감하며 약 16거래일 만에 4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40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기관 2조원대 ‘폭풍매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923억 원, 기관은 1조153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조1153억 원을 순매도했다. 주요 대형주 중에서는 현대차가 11.11% 급등했고, 삼성전자(3.14%), LG에너지솔루션(3.90%), 기아(2.74%) 등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대 하락했다.
업종별 동향 및 전망
운송장비, 건설,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자동차주는 북미 하이브리드차 시장 확대 기대감과 관세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 전환과 수급 공백 해소가 최근 증시 랠리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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